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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시 6개월 만에 600만 명 이상 가입한 SNS 클럽하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4월 출시되었으며 초대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가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인 로언 세스가 만들었습니다.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이나 글 등은 사용이 불가하고 음성으로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기업가치가 우리 돈으로 1조 2천억 원이고 창업한 지 10개월 만에 벌써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창업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이 어플 초대권 거래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SNS는 누구나 가입해서 쓸 수 있으나 설치나 가입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소통하려면 기존 가입자가 초대를 해줘야 합니다. 초대를 받지 못했다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승인을 기다려하 합니다.
기존 가입자도 무한정 초대가 불가하고 초대할 수 있는 티켓이 1명당 2개까지만 주어지며,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면 추가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초대권을 받고 싶어 중고거래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용 시범 앱만 나온 상황이라 중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구매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 기존 앱과 차이점

이전에도 그룹콜 같은 서비스를 지원했었지만 이미 전화번호가 있거나 지인 관계인 사람들과만 관계가 가능했습니다.
클럽하우스 같은 경우는 누구나 원하면 어플 내에서 스피커가 돼서 채팅방을 개설할 수 있고 내가 모르는 사람과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공개방이라면 각자 관심 있는 주제에 입장해서 자유롭게 청취하고 손들기 버튼을 눌러서 나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하고  발언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대화방 주제

사용자들이 스타트업이나 투자자들이 많다 보니 경제, 경영, 기술 중심의 강연 방식의 대화방들이 많다고 합니다
국내외 주식 현황, 기술의 미래, 가상화폐 스터디, 환경보호 같은 여러 주제의 토론이나 정보 공유 방식의 대화 방식이 많습니다. 가볍게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부터 특이하게는 음성 기반 플랫폼이다 보니 음악합주 방, 성대모사로만 대화 나누는 성대모사 방, 심지어 아무런 대화 없이 각자 일하면서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업무방), 혼자 밥 먹으면서 밥 먹는 소리만 들리는(혼방) 등 소위 노토킹 채널도 있다고 합니다.

 

@ 국내에서 유명해진 계기

열성적인 이용자 중 한 명인 테슬라 경영자 일론 머스크 때문인데요. 
2월에 클럽하우스를 통해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CEO 블라디미르 테베브와 설전을 벌이기도

하고 또 다른 대화방에서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이다" 비트코인을 언급했는데 실제로 클럽하우스에서 대화한 뒤에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하여 폭등한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서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과 관련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싶어 야구단을 인수했다" 고 말했다고 합니다.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다음 달 19일까지 공개하고, 유니폼이 나오면 구매해 자신의 이름과 함께 편의점 이마트 24를 상징하는 24번을 달겠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추가로 인천 문학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며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던 비용으로 돔구장 건립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 클럽하우스 핫한 이유


1.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로

워낙 대외활동이 위축되었던 시기에 나와서 줌이나 여러 가지 비대면 소통 서비스가 상승 세였을 때 클럽하우스 역시 상승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한주 동안에만 순 이용자가 200만 명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상당히 많이 성장했습니다.


2. 포모 마케팅(FOMO:Fear of Missing Out)

마케팅 용어 중 하나이인데요. 내가 뒤쳐지고 있다. 내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도 열풍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희소성/휘발성..? 콘텐츠
이 서비스가 대화 녹음이나 외부 전송이 안됩니다.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다시 듣거나 참여할 수 없고요. 
유명인들이 스피커로 참여하고 있으면 나도 듣고 싶어라는 사용자들의 호기심이 있다 보니까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은 않은 마음이나 욕구가 서비스 성장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비디오 서비스에서 듣는 서비스로의 변화
생방송, 음악방송, 독서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데 듣는 서비스로 아무래도 청각에만 의존하다 보면서 멀티태스킹이 되다 보니 운전하거나, 요리하거나 자유롭게 다른 행동을 하면서 들을 수 있다 보니까 사진, 영상 중심 서비스에서 

음성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SNS 하면 10~20대가 주도를 하였으나 클럽하우스 같은 경우는 오히려 IT업계, 특종 업계 종사자들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령대도 타 SNS 대비 높은 편으로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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